PEG 비율 (Price Earnings to Growth ratio) : 가치투자

2020. 10. 21. 08:00주식

PEG는 PER업그레이드판이다

PEG는 피터린치가 자주언급하는 지표로 유명하다.

PEG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자.

 

가치투자에서 PER은 많이 사용되는 중요한 지표이다.

기업의 본질인 수익과 주가에 대한 비율이기 때문에

돈을 잘 버는 기업 = 좋은 기업

이라는 전제가 깔려있는 가치투자에서는 유용하면서도 중요한 지표가 될 수밖에 없다.

문제는 성장주, FAANG같은 기업의 경우 PER을 대입하면

모두 고PER, 즉 투자할 가치가 없는 기업이 되어버린다.

FAANG이 투자할 가치가 없는 기업인가? 아마 수긍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래서 이 투자가들도 이러한 문제를 인지하고 좀 더 새로운 지표를 만들어냈다.

그것이 PEG이다.

단순히 PEG는

PEG = PER / 주당순이익증가율  

로 계산되어진다.

 

그저 계산해서 때려 박는 게 아니라 왜 PEG인가를 생각해보자.

PER의 효용성을 알고 있다는 전제하에 PER을 주당순이익 증가율을 나누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고민해보자.

 

PER을 풀어내면

주가 / (주당순이익 * 주당순이익 증가율)

이 된다.

 

저 식을 내 방식으로 해석하자면 지금 돈을 잘 벌고 이익도 늘어야 좋은 기업이라는 의미로 보인다.

PER에 비해 한 가지 기준이 더 편입되었다.

 

사실 아마 진짜 가치투자를 분석적으로 잘하시는 분들은 이미 PER과 주당순이익 증가율을 모두 고려하여 투자를 하고 있었을 거라 생각된다. 하지만 PEG라는 지표를 통해 그 기준을 더 명확히 할 수 있다.

 

이제 공부를 하는 입장이라 PEG를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는데 상당히 매력적이다.

가치투자의 개념을 좋아하지만 IT에 몸담고 있는 사람으로서 PER은 IT에 상당히 배타적이다.

PEG를 대입하면 상당히 많은 IT기업들이 투자할만하다는 결과가 나온다.

PEG를 주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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